[코리아인경제신문/서산] 황신민 기자 = 지난 18일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소재 K 주유소에 헵탄29,000리터 상차된 상태로 주유소 안에 주차중이던 탱크로리를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가 전소하는 등 탱크로리 일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음암면 부장리 K주유소,' 주차중이던 탱크로리 추돌한 승용차 전소'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3분경에 주유소안에 주차중이던 탱크로리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의 전소와탱크로리의 후미에불이 났다.

소방화재조사 현장지휘팀은 소방차 19대와 대원 50여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후 11시 쯤 진화했으며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햅탄 4000ℓ(추정)가 유출�怜� 승용차 1대와 탱크로리 후미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0만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탱크로리는 삼K 화학소속으로 대산화학 단지에서 출하한 헵탄으로 페인트와 연료의 품질개선 원료인 29,000리터 정도가 실려 있었지만 증발성과인화성이 강한 원료를 모두 수거한 후 방제조치까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운전하다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