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기아 PBV PV5 기반 이동형 헬스케어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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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기아 PBV PV5 기반 이동형 헬스케어 모델 공개
- GIIAS서 PV5 의료용 개조차 선보여, V2L 활용 진료·검진 가능 방문 의료 실증 개시
- 자카르타 BSD 시티서 시나르마스랜드·에카병원과 협력, 스마트시티 의료 접근성 획기적 제고
  • 입력 : 2026. 08.18(화) 20:55
  • 황신민 기자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 기아 부스에서 공개된 실증용 PV5 헬스케어 모델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자동차] 황신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기아의 맞춤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인 ‘PV5’를 활용해 이동형 의료 서비스 실증 사업에 전격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에서 기아 PV5 카고 롱 모델을 의료 목적으로 개조한 실증용 헬스케어 차량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PV5 헬스케어 실증 모델은 차량 실내에 환자용 접이식 침대, 의료용 의자, 심전도 검사 기구 등을 정교하게 탑재해 이동식 진료 및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외부 전원 없이도 의료기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차량을投入해 올해 말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표 스마트시티인 BSD(Bumi Serpong Damai) 시티에서 현지 대형 도시개발기업인 시나르마스랜드(Sinar Mas Land), 종합병원법인 에카병원(Eka Hospital)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방문 의료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BSD 시티 내 의료시설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고 자차 없이는 병원 접근이 어렵다는 구조적 불편에 주목해 기획됐다. PV5 차량이 주요 주거단지, 쇼핑몰, 커뮤니티 센터를 직접 찾아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공급 및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 관리를 맡고, 시나르마스랜드는 인프라 구축 지원, 에카병원은 전문 의료진과 장비 운용 및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시장의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및 모빌리티 연계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나 세티아와티 에카병원그룹 CEO 역시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이 인도네시아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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