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 금어기 해제, 첫날 7톤 수확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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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게 금어기 해제, 첫날 7톤 수확 활기
-백사장항 어선 20여 척 첫 출항… 위판가 1kg당 8,000~13,000원 대 평년 상회
- 추석 앞두고 효자 수산물 기대… 태안군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 견인"
  • 입력 : 2026. 08.21(금) 17:17
  • 황신민 기자
21일 안면읍 백사장항 위판장의 꽃게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충남 태안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꽃게의 금어기가 마침내 해제되면서 안면읍 백사장항을 중심으로 올가을 본격적인 꽃게 수확에 들어갔다.

태안군에 따르면 대표적인 꽃게 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8월 21일 0시 금어기 해제 직후 어선 20여 척이 전격 출항해 총 7톤가량의 어획량을 올리며 수산물 위판장에 뜨거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첫날 수확량은 평년 기준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치로, 태안군은 향후 해수온이 낮아지고 조업이 본격화되면 잡히는 수량과 어획고가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사장항 위판장 첫날 위판가는 1kg당 8,000원~1,3000원 선으로 형성돼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부담 없는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선물용이나 제철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현지 판매가는 일일 조업량과 시세 변동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와 특유의 반점이 밀집한 것이 특징이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 기능 강화, 시력 보호, 당뇨 예방 등 건강 증진에도 탁월하며 현지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제철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꽃게는 태안을 상징하는 핵심 어종이자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효자 수산물”이라며 “풍성한 가을 꽃게 수확을 통해 백사장항을 포함한 관내 상권 전체에 온기가 돌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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