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에 피해 복구 의연금 1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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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에 피해 복구 의연금 1억 원 지원
- 43년 우호 자매결연 도시의 아픔 공유, 태안 기름유출·2016년 지진 이어 환난상휼 전통 계승
- 박수현 충남도지사 "인도주의 차원서 고통 분담, 구마모토 현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 기원"
  • 입력 : 2026. 08.18(화) 20:47
  • 황신민 기자
충남도청 전경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충청남도가 최근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도시 일본 구마모토현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손길을 건넸다.

충남도는 구마모토현에 위로 서한을 발송한 데 이어, 피해 수습 및 현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1억 원의 구호 의연금을 이달 중 전격 전달한다고 8월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7월 28일 발생한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구마모토현을 돕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지난 1983년 1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43년간 총 560여 차례 상호 방문과 1만여 명 이상의 인적 교류를 이어오며 행정·청소년·문화·민간 전반에서 두터운 우정을 쌓아왔다.

특히 양 지역은 대형 재난이 닥칠 때마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환난상휼(患難相恤)'의 정신을 발휘해 왔다. 지난 2008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구마모토현이 충남도에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으며,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충남도가 성금을 지원하며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도는 이번 구호 의연금이 구마모토현 내 긴급 복구 작업 및 이재민 구호 물품 지원에 유용하게 쓰여, 현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오랜 세월 우호 관계를 이어온 구마모토현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인류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자매 도시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라며 “구마모토 현민들이 절망을 딛고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충남도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키워드 : 구마모토현 | 지진 |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