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자동충전 로봇 및 신형 수소 상용차 대거 선보여
- 현대차, 수소 상용차 운행 전 과정 고객 편의 제고
  • 입력 : 2026. 10.28(수) 16:43
  • 황신민 기자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자동차] 황신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1월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박람회에서 혁신적인 수소 상용 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비전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수소 산업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가 통합된 제7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와 글로벌 컨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 등을 통해 전 세계 11개국에서 190여 개에 달하는 유수의 기업과 기관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수소 산업 기술과 비즈니스 사업 기회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WHE 2026 전시관에서 수소 상용차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들을 전격 공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승용차에 비해 훨씬 장시간 동안 장거리를 고중량으로 운행해야 하는 상용차만의 까다로운 운행 특성을 철저히 고려하여 내구성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상용 수소 연료전지시스템'을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자동충전 로봇(Automatic Charging Robot-Hydrogen)'을 실제 현장처럼 활용해 청소트럭에 수소 연료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과정을 최초로 시연한다. 이 자동충전 로봇은 24시간 내내 무인으로 안전하게 충전을 수행함으로써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충전소 운영의 효율성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수소 상용차의 운행 현황과 핵심 부품의 상태 및 이상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파악해 더욱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적극 지원하는 첨단 관제 솔루션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Bluelink Uptime Care)'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향상하기 위해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해당 저상 광역버스는 관련 법령에 따라 오는 2027년 의무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직접 차량에 탑승해 저상 구조를 비롯한 세심한 내부 편의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고속버스 등으로 널리 활용되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묵직한 힘을 자랑하는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시승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수소 상용차 특유의 뛰어난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직접 피부로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개하는 내구성 개선 상용 수소 연료전지시스템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차량 관리 및 수소 충전 자동화 기술을 통해 운행과 정비 및 충전 등 차량 운영의 전 과정에서 고객의 편의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상용차가 실제 치열한 운송 현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최고의 선택지로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가 개막하는 오는 4일에는 정부와 주요 기업 및 금융 분야의 최고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리더십 인사이트(Leadership Insight)'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의 최신 추진 현황과 향후 투자 전망을 발표하며 이어지는 전문 패널 토론에서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주요 수소 관련 기업들이 수소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와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키워드 : WHE2026 | 수소 | 현대자동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