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6개국 12개 작품 무료 공연 선보여
- 김주성 지회장, "젊은 예술인들이 세계 무용 흐름 접하고 성장하길"
  • 입력 : 2026. 10.27(화) 17:03
  • 황신민 기자
‘제14회 인천국제현대무용제’ 포스터 /사진=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문화] 황신민 기자 = 국내외 젊은 무용예술인들의 참신한 감각과 역동적인 현대무용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국제 무용 축제가 인천 송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14회 인천국제현대무용제'가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인천국제현대무용제(Incheon International Contemporary Dance Festival)'는 지난 2013년부터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기획해 온 인천 대표의 젊은 무용예술인 축제다. 인천 지역의 젊은 안무가와 해외 초청 예술인들의 무대로 첫발을 내디딘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전국의 유능한 젊은 안무가들을 초청하고 다채롭고 참신한 현대무용을 인천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광역 문화예술 행사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인천문화재단과 주한체코문화원, The Raza Foundation(인도), The Dance Stories(인도), 발레&모델 AI 등 국내외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총 6개국에서 출품한 12개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용제는 더 많은 인천 시민과 관객들이 다양한 컨템퍼러리 춤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현대무용의 깊은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마련됐다.

축제의 첫날인 11월 6일(금) 개막공연에는 미국의 안무가 Ambar Collazo의 'Yo, extranjera?'와 일본의 안무가 Tara Hirata의 'Talk to You'가 무대에 오르며, 국내 초청 작품으로는 김민수의 'Mio Maria', 정성택의 '바람이 샌다', 전환성·박선화의 'Petrichor', 후옥걸·김서영의 'Folds'가 관객들과 만난다. 이어 11월 7일(토) 폐막공연에서는 체코의 'LENKA VAGNEROVÁ & COMPANY'가 'Gossip'을, 인도의 안무가 Alan Kurian과 Nithin K가 'THIRIKE(return)'을, 부르키나파소의 안무가 Emmanuel Sanou가 'La Main Invisible(보이지 않는 손)'을 열정적으로 선보인다. 국내 작품으로는 이정희의 'Fake Light', 정유진의 'THE SONG : Echoes', 최새봄의 'Then Seeing(비로소 보게 되었다)' 등 이틀간 총 12개의 다채로운 작품이 공연의 열기를 더한다.

김주성 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장은 "인천국제현대무용제는 인천의 젊은 예술인들이 전국의 다양한 젊은 예술인들과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며 세계 무용의 흐름을 빠르게 접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소중한 무대"라며 "우리 젊은 예술인들이 다양한 작품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지역 안무가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이번 제14회 인천국제현대무용제가 인천의 젊은 무용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의 뜨거운 열정을 북돋우는 뜻깊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젊은 무용인들에게 따뜻한 함성과 큰 박수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무용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다소 위축되는 현실 속에서도 오직 순수한 예술적 가치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젊은 예술인들의 무대에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응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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