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도립대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충남도내 안전을 책임질 소방 전문인력 양성이 대학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라이즈 사업단은 지역완결형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내 소방안전관리학과 재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방기술자 초·중급 인정(승급)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총 3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온라인 교육 21시간과 집체교육 및 현장 실습 14시간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과정에서는 소방시설의 구조와 원리, 소방·건축 관계 법규, 설계도서 및 시방서 이해, 시공계획서 작성, 안전보건 기술지침, 소방청 질의회신 등 소방기술자에게 필수적인 기초 이론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소방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이어 진행된 집체교육과 현장 실습은 한국소방시설협회 세종교육장에서 실시됐다.

참여 학생들은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수계소화설비 시공 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CAD 활용 실습을 통해 설계와 시공을 연계하는 과정도 함께 이수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충남도립대학교 라이즈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16 지역완결형 인재양성 사업의 취지에 맞는 대학생 중심 실무특화 교육 모델을 구현했으며, 지역 사회 안전을 뒷받침할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유대준 라이즈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소방안전 분야 초급 기술자로서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책임질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