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시 일단멈춤 스티커 /사진=충남경찰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황신민 기자 = 충남경찰청(청장 임정주)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23년 1월) 3년 차를 맞아 올바른 우회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유관기관(▵손해보험협회 ▵충남교통연수원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하여 제작한 ‘우회전 시 일단멈춤’ 문구가 담긴 형광 스티커 690매를 도내 교차로에 집중 부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형광스티커는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구조물(펜스)에 부착하는 것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보행자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 부여로 자발적인 법규준수와 안전운행을 유도하며, 형광 반사지로 되어 있어 주간에는 물론 야간에도 높은 시인성으로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것이 특징이다.

경찰에 따르면, 우회전 시 보행자가 있으면 횡단보도 앞에서 무조건 일시정지해야 한다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전면 시행되었지만, 아직까지 법 개정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많아 우회전 사고가 꾸준히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교차로, 터미널, 전통시장 등 우회전 사고 위험지역에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형광 스티커를 부착하고 대형 전광판과 버스정류장에 올바른 우회전 통행 방법 홍보영상물 송출과 플래카드 게첩 등 집중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끝으로, 임정주 충남경찰청장은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교차로 우회전 시 운전자의 주의와 법규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