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로고

[코리아인경제신문/경제] 김정현 기자 = 2025년 팁스(TIPS) 프로그램에 (재)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혁신센터) 추천 8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충남혁신센터가 구축한 지역기반 기술 창업 인프라와 맞춤형 보육 역량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프리팁스(Pre-TIPS) 2개사, 팁스 R&D 일반형 5개사, 딥테크 팁스 R&D 1개사다. 특히 딥테크 분야에서 선정된 기업이 포함되며, 충남 지역에서도 첨단 기술 창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팁스(TIPS)는 민간 투자와 정부 R&D 자금을 연계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형R&D는 최대 8억 원(기술개발 5억, 사업화·해외마케팅 3억)까지 지원한다.
▪딥테크 팁스R&D는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최대 18억 원(기술개발 15억, 사업화·해외마케팅 3억)을 지원한다.
▪프리팁스(Pre-TIPS)는 초기 비수도권 창업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며, 성공 판정 기업은 후속 팁스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충남혁신센터는 자체 육성 프로그램인 ‘CHANGeUP NAVIgation Batch’, ‘특화창업패키지(기후테크분야)’, 그리고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O.I) 기술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들을 팁스 선정까지 체계적으로 이끌었다. 선정된 기업들은 충남혁신센터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충남창업마루나비’에 입주해 단계별 보육, 기술개발, 투자 연계 등 전주기적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충남혁신센터는 2023년 팁스 운영사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21개 기업의 팁스 선정 성과를 기록했다. 센터는 “충남 지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술검증, 후속 투자, 해외 진출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