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서산국화축제, 서산시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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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서산국화축제, 서산시의 자랑이다
황신민 기자 tlaldjf@naver.com
2017년 11월 08일(수) 19:48
[기자수첩/koeco]황신민 기자 = 서산시 고북면에서 열린 '서산국화축제'는 올해 20회 째로 성인으로 건강하게 성장했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축제장을 찾았던 많은 관람객들도 서산국화축제가 해마다 발전하고, 전국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한다.

특히 서산국화축제는 단기간의 계획과 프로그램에 의해 치러지는 축제와는 달리 봄부터 축제가 열리는 가을까지 지역농민들의 땀과 노력은 물론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의 열정으로 빚어낸 인내의 축제로 남다르다.

이 같이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뤄지는 서산국화축제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최고의 국화축제로 손꼽히고 있어 해마다 관광객이 느는 추세로 이는 곳 서산시의 자랑이며, 서산시를 전국에 알리는 축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다 보니 주차부터 안전 등 크고 작은 문제는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보완할 필요성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서산국화축제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훨씬 많기 때문에 성공적인 축제다.

이곳을 찾은 한 농민은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축제장에 피어난 국화꽃과 그 향기를 의미하면 되겠지만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라면 국화꽃 한 송이마다 이곳 농민들의 손길이 닿았음을 알게 된다"고 했다.

본 기자도 이 농민의 얘기를 듣고서야 국화축제가 일반 축제와 다르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 긴 가뭄으로 인해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농민들의 가슴도 타들어 갔을 것이다.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제20회 서산국화축제가 자랑스럽다.

'입장료 대신 국화꽃을 사가세요'라는 문구를 보고 서산인심이 느껴진다는 한 관광객의 말 한마디가 축제 마감전날 저녁 싸늘한 기온을 뜨겁게 달궈줬다.

서산국화축제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서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황신민 기자 tlaldj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