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김정현 기자 = (재)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김재준 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는 지난 11월 25일(화), 충남창업마루 나비 8층 대강당에서 ‘2025 충남벤처투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충남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표 행사로, 충청남도,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천안시가 주최하고 도내 10개 창업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VC(벤처캐피탈), AC(엑셀러레이터), CVC(기업형 VC),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창업·투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1부에서는 충남중소벤처기업청 김윤우 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어 충남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배 창업기업의 스피치가 이어지며, 실제 투자 유치 과정과 스케일업 경험, 성장 전략 등을 청년 및 예비 창업가들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IR 세션에서는 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친환경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활약 중인 14개 스타트업이 7분 발표, 3분 질의응답 형식으로 기업 비전과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발표 기업들은 국내 주요 VC 20여 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추천 스타트업 전시부스가 상시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제품 및 서비스 시연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투자자와 창업자 간 네트워킹이 마련되어 협업, 공동사업 발굴, 후속 논의 등 다양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재)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재준 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충남벤처투자 컨퍼런스는 충남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는 실질적인 성장의 장이 되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 생태계 조성과 협력 기반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천안시가 주최하며, (재)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학교(중심대학, 재도약패키지), 순천향대학교(초기창업패키지),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 충남콘텐츠진흥원, 천안과학산업진흥원, JB벤처스,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보육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엔젤허브 등이 공동으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