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전문가 세미나 주요 참석자 /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황신민 기자 =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이 주관한 ‘2025 충청 종가문화 기초조사 제3차 전문가 세미나’와 ‘하반기 충청 종가 워크숍’이 지난 11월 13일(목)과 11월 14일(금), 양일간에 걸쳐 진흥원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전문가 세미나는 충청 종가문화 기초조사의 현황 검토와 향후 조사 방향 설정, 그리고 충청지역 종가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의 세미나 이후 11월 13일(목)에 개최된 제3차 전문가 세미나는 조선시대의 종법 이해 및 현대 종가문화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관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발표는 연세대학교 정현정 교수의 ‘어머니를 위한 상복의 변화 과정과 존(尊)의 종법적 의미’와 사단법인 남도학연구소 서해숙 소장의‘전남 종가문화 조사 현황과 활용’이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공주대학교 이해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단국대학교 임근실 교수와 사단법인 지역문화연구소 오석민 소장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올해 5월 상반기 워크숍에 이어 11월 14일(금)에 개최된 하반기 충청 종가 워크숍은 충청 지역 종가문화의 현대화와 그 전략에 관한 공주대학교 권기대 교수의 강연 및 해당 내용을 토대로 종가와 문중 관계자들 간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정재근 원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사회에서 충청 지역의 종가문화가 갖는 가치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종가 및 문중 관계자들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