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진=충남도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김정현 기자 = 충남도는 14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도내 238개 읍면동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격 시행을 앞두고 마련했으며,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지영 교수가 ‘돌봄 통합지원 정책 방향과 읍면동의 역할’을 소개하고, 통합지원 시범 사업 선도 시군인 천안시의 연청흠 주무관이 사례를 통하여 통합지원 업무 절차를 소개했다.

통합지원은 질병이나 사고,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노인 등이 거주지에서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통합지원창구로써 대상자 발굴과 신청서 접수부터 통합지원 계획 수립, 모니터링 수행 등 까지 최일선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업무를 전반적으로 담당한다.

한편, 도는 2023년 천안시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9월 전 시군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국내 우수 기관 견학과 통합 돌봄 관련 전문가와 함께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했다.

최상미 도 노인정책과장은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은 도와 시군, 읍면동 그리고 각종 관련 민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노인 등에게 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며 “금번 교육으로 충남형 돌봄 통합 연계 지원 체계 구축과 실현을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사각지대 없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충남형 통합지원 모델 개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