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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진도시공사는 설립과 동시에 적자를 면치 못하던 당진항만관광공사를 흡수하며 공사 재조직화를 통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운영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당진시는 현재 총 10개 사업을 당진도시공사에 위탁하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당진도시공사 김양수 사장은 지난 13일 당진시출입기단과의 간담회에서 장기적인 경영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올해는 경영안정 기반을 구축해 공사의 뼈대를 튼튼히 하고, 시설관리 및 문화관광 사업의 안정화와 효율화를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26년에는 경영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며 경영평가에서 상위등급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수익창출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와 더불어 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발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진시가 고향인 김양수 사장은 당진도시공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공사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중앙정부 및 대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대외적인 업무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드러냈다..
김 사장은 "고향발전을 위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기여하고 싶다"고 말하고 "개발사업에서 민간의 논리와 공익의 논리를 조화롭게 융합하여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목표는 당진을 하나의 통합된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
시설 간 연계와 효율적 관리체계를 통해 당진시 전체 발전을 이끌어내고, 개발이익의 환원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 그가 꿈꾸는 비전이다.
김 사장은 석문초등학교, 당진중학교, 서대전고등학교, 충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해 LH기획조정실 기획총괄부장, 판매기획처장,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한 그의 경력은 당진도시공사를 이끄는 데 있어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