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시장실에서 24일 진행된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지회 쌀 기탁식 /사진=서산시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서산] 황신민 기자 = 충남 서산시는 24일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지회가 관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쌀 100포(1포당 10㎏)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양미희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난 1월 23일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지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마련됐다.

시는 관내 15개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 아동 가정 25가구에 기탁된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미희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지회장은 "관내 어려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취임식 당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이번 기탁을 하게 됐다"라며 "전달된 쌀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아동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주신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지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서산시도 관내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