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이전 등 재배정에 관한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천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모태화)은 8일 오전 11시, 김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관내 중학교 입학 예정자 1,162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입학 배정 전산추첨을 실시했다.

배정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중학교 입학원서를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김천시학교군 8개교(김천중앙중, 김천중, 성의중, 김천석천중, 문성중, 김천여중, 성의여중, 한일여중), 율곡학교군 2개교(율곡중, 운남중), 읍면지역 중학구 5개교(아포중, 개령중, 감문중, 어모중, 지품천중)에 대한 배정을 실시했다.

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에서 개발한 '중학교 입학 배정 프로그램'을 사용했으며, 관내 초.중학교 교장,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경찰관, 기자 등으로 구성된 참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산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 배정 절차 전 과정이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개인별 배정 결과는 오는10일 오후 2시부터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정 통지서는 재학 중인 초등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모태화 교육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중학교 입학 배정을 위해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참관인들의 입회 아래 배정 과정을 공개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학교의 학급 및 학생 수 등 물리적 여건의 제한으로 인해 일부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즐겁고 행복한 배움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학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위로와 다짐의 뜻을 전했다.

또한, 모 교육장은 "이번 배정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습 환경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중학교 입학은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개별적인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사회적, 정서적 성장을 돕는 중요한 공간으로, 지역사회의 협력과 함께 더욱 풍성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