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20일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제4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의와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4차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위원장과 전체 간사의 진행으로, 2024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진행된 소위원회 심의 사항을 보고하고,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전체 통계와 발생 주요 유형, 조치 결과 등을 검토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김지은 장학사의 강연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질의응답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김 장학사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심의위원들의 역할과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병도 교육장은 "2024년에는 SNS를 통한 집단 따돌림과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관련 사안들이 많이 발생했다"며, "천안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사례들을 예방하기 위해 천안서북·동남경찰서와 협의회를 개최하고, 학생연합회가 만든 예방 자료를 배포하는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