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재 대피 훈련 /사진제공=예산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예산 삽교중학교(교장 김윤숙)는 지난 23일 1시 20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진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삽교소방서 진수관 소방위도 함께 참석해 학생들의 지진 화재 대피 훈련을 참관했다.

오늘 행사는 지진 대비와 함께 화재 훈련도 병행하였다. 우선 지진이 발생했다는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은 책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책상 밑으로 피했다. 이어 화재 경보가 울리자 학생들은 신속하게 대피 경로로 교사의 안내에 따라 대피하였다. 이어 손정표 주무관님은 학생들에게 소화기 사용 방법에 대해 지도했다.

평소 경찰이나 군인이 되고 싶다던 김0서 학생은 "재난이 발생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대피이며 그 후 신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불이 발생하면 그것을 끄려고 하는 것이 먼저인 줄 알았거든요. 오늘 이 교육을 통해 소화기 사용 방법도 알게 되었고 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도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본교는 훈련을 실제처럼 연습하여 아이들 몸과 마음에 체득되어 위기의 순간이 닥쳤을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