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경 지휘자와 유재선 단장[사진=(사)서산시언론인협회]

[코리아인경제신문/서산] 류제석 기자 = 무더운 여름 초저녁 시간을 감미로운 소리의 향연으로 시원하게 시켜줄 ‘로크리안 색소폰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5시에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4회째 개최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신 아리랑 행진곡, 바빌론의 강 등 10여 곡을 소프라노․앨토․테너․바리톤 색소폰과 반주를 위한 드럼, 피아노, 기타 등으로 연주한다.

특히, 곡에 따라 노래와 트럼펫, 밸리댄스 등도 함께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이 오케스트라는 색소폰의 대중화를 위해 2017년도 서해안 지역에 거점을 두고 창립한 비영리 단체이다.

현재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 단체의 단원들은 주로 서산․태안․홍성․당진 등에 거주하며 각자 7개의 색소폰 동호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김후경 지휘자는 ‘우리 단체는 기존의 색소폰 동호회와는 달리 반주기 사용은 일체 배제하고 앙상블과 협연으로만 연주하는 전통적인 오케스트라 형식을 따른다’고 했다.

또한 테너색소폰이스트인 유재선 단장은 ‘이번 연주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음악과 서양음악의 진수를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연주회 관련 문의는 전화 010-8816-9834번으로 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