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당진시청출장소, 민원보다는 점심 식사가 우선

사회
NH농협당진시청출장소, 민원보다는 점심 식사가 우선
  • 입력 : 2023. 01.03(화) 19:04
  • 류제석 기자
NH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당진시청출장소 내 모습 [사진=류제석 기자]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NH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당진시청출장소가 민원서비스보다 직원 점심 식사를 우선으로 하고 있어 새해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한 민원인은 간단한 계좌이체 업무를 위해 농협 당진시출장소를 방문했다가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이유는 창구에 업무를 보던 직원들이 11시 35분경부터 점심 식사를 위해 자리를 떠났기 때문이다.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7~8명이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였지만 지점장을 비롯한 직원이 점심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우면서 5개 창구 중 두 곳에서만 업무처리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 있던 한 민원인은 "직원들 점심 식사까지 거르면서 희생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되어 많은 민원인이 방문하고 있고, 대기자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농협 직원들이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옳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가 당진시청출장소를 운영하는 것은 시청 직원과 이곳에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의미일 것인데 대기자가 대기표를 뽑고 줄지어 앉아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창구에 '점심식사 중'이라는 표시판으로 막아놓고 나가는 행태는 주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민원인 창구를 지키며 업무를 보던 직원 H은 "오래 기다리게 해 미안하다"며 "오늘 연초라 은행업무 보시는 분이 많다"면서 "이 시간이 점심 교대 시간이라 이해해 달라"고 했다.
류제석 기자 yyjjss308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