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뛰는 것이 즐거운 학생들 [제공=신안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관)은 지난 18일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꿈나무 육상 선수 인재 발굴을 위한 '제38회 교육장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신안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 만에 개최된 대회는 초.중학생 226명이 14종목에 참가했다.

교육장배 육상대회에 처음 참가한다는 초등학교 3학년 박OO 학생은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배를 타고 왔는데 친구들과 함께 뛰어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회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실시했으며,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선수들 중 우수한 경기력을 드러낸 육상 유망주들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22. 전라남도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에 신안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한관 교육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오랜만에 힘차게 뛰며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 체력 제고 및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 가족이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