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폭력 예방 캠페인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서산여자고등학교(교장 조규호)는 지난 12일, 등교 시간에 맞춰 정문과 후문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년 또래상담동아리 청소년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또래문화 형성을 통한 공동체 의식 강화와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폭력 및 도박 등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또래 간 관계 증진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폭력은 순간! 상처는 평생!", "친구를 지키는 용기!", "폭력을 멈추는 시작!", "너의 곁엔 또래상담자!", "폭력 없는 서산여고!" 등 다양한 구호와 피켓 문구를 통해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1학년 이○○ 학생은 "학교폭력이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고, 만약 그런 상황을 목격한다면 ‘나부터 용기를 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3학년 홍○○ 학생은 "친구들이 외치는 구호와 피켓 문구가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해 주었고, 외면하지 않을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을 받아 따뜻한 등굣길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산여고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다양한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배려 넘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