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학생 22여명이 영동노근리평화마을을 체험했다. [사진제공=보은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은 16일 세대가 함께하는 평화기행 일환으로 노근리 평화마을 방문 체험학습을 관내 중.고 학생(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행사는 보은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권과 평화의 명소인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탐방과 함께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기행에서는 노근리 평화공원의 기념관과 노근리 쌍굴다리를 탐방, 영화 '작은 연못'을 시청 등을 통해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노근리 사건 당시 유가족들과의 만남으로 뜻깊은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임공묵 교육장은 "한국전쟁시기 민간인 희생사건인 노근리 사건의 아픈역사를 돌아보며 평화와 인권에 대한 가치를 느끼고, 인권 감수성을 갖춘 보은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