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고상구(왼쪽) 베트남 명예대사 위촉장을 수여 하고 있다.(여는마당 9.19) [사진제공=충청북도]

[코리아인경제신문/충북] 황신민 기자 = 충북도는 19일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을 충북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고 회장은 지난 2006년 베트남 하노이에 'K-마켓'을 설립하고 베트남 전역에서 13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18차 세계한상대회장, 제2대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과 베트남 간 통상 분야에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재베트남 한인회 총연합회장을 겸임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가 다양하다.

도는 고상구 명예대사 위촉이 베트남 지역의 투자유치와 수출통상, 교류협력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명예대사는 "김영환 지사가 충북의 쌀 과잉생산 등 농민 애환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듣고 충북의 명품쌀 등 농식품을 베트남에서 소비하는 방안을 구상해 왔다"며 "아시아태평양 한상 회원들을 통해 농산품은 물론 충북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 고상구 명예대사의 협조를 통해 충북의 농식품 수출 등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 지역과의 폭넓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7개 분야 11개국 30명의 명예대사와 24개국 50명의 국제자문관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해외 현지에서 도내기업 홍보, 투자유치, 기타 신규교류지역 개척 등 각자의 분야에서 충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