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정자초등학교(교장 김민수) 꿈마루 도서관에서는 오는 8월 24일 작가가 된 학생들과 학부모,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 유관 기관 등을 초청하여 '출간 기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자초는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자아를 탐색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날 선보일 동화책은 3~4학년 학생 19명이 직접 이야기를 구상하고 그림, 채색,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출간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림책이다. 동화책 표지부터 내용, 작가 인사까지 전부 어린이 작가들이 구상해 만들어졌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작가들이 만든 책을 전시하고, 책 증정식, 기념 촬영을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도서관에도 어린이 작가들의 그림책을 소장해 다른 학생들이 언제든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작가가 돼서 책이 나온다는 것이 실감이 안났는데, 실제 책을 보니 실감난다"고 말했고, 3학년 학생은 "책을 만들 때는 힘들었는데 나중에 만들어 질 책을 생각을 하며 열심히 했다. 실제 만들어진 책을 보니 더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