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초등교사 8명이 개발한 플랜보드를 활용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포스터) [제공=충청북도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충북교육청은 초등교사 8명이 모여 개발한 '플랜보드를 활용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이 교육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수업방식은, 전국최초로 공부가르치는 방법을 교사가 주도하던 것을 학생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방식으로, △인터넷검색 △실험실습 △감상하기 △토의토론 등과 같은 수업활동명이 적힌 카드를 붙여놓은 칠판(플랜보드)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수업카드를 선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충북 8명의 초등교사로 지난 2020년 9월 초등교육연구회 업글티쳐스를 구성하여, 코로나19로 원격·등교 병행 수업이 계속되자 학습단계를 '주제', '탐구', '표현', '공유', '도전'의 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로 초등학교에서 가능한 학습활동을 모아 카드로 만들어,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카드를 선택해 스스로 수업을 기획하게 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학생들은 수업시간 이외에도 스스로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나타났으며, 현재는 충북도내 50여개 초등학교에서 플랜보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국민참여 플랫폼(onsotong.go.kr 접속/ 정책참여/ 국민심사)에서 온라인 국민투표로 대상, 우수, 장려 등의 등급이 결정될 예정이며, 온라인 국민투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7일(수)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