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사진제공=옥천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삼양유치원(원장 황동임)은 20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의 주인공인 유아들이 유치원 밖으로 나와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마암리 일대를 돌며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렸다.

유아들은 캠페인을 하는 도중 길거리의 쓰레기가 보이면 '줍깅' 활동도 함께 실시하며 깨끗한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을 했다.

캠페인 활동을 위해 유아들은 사전에 교실에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요, 지구야 우리가 지켜줄게' 등의 지구 사랑 실천 문구를 적고 환경오염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는 등 정성들여 피켓을 꾸몄다.

삼양유치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지구 사랑 실천을 위해 유아들과 매월 탄소중립 그림책활동과 생태놀이, 그 외 로컬푸드 견학 등 관련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유를 마신 뒤 우유갑이나 멸균팩을 씻어 말린 후 재생휴지로 교환하는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가정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캠페인을 마친 유아들은 "옥천에는 우유갑을 휴지로 바꿔주는 곳이 없어서 아쉬워요. 우리 동네에도 얼른 생기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나비의 날개짓이 토네이도를 만들 수 있듯이, 고사리손으로 시작한 유치원의 작은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