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초 학생이 방수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동소방서]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학산초등학교 학생 및 지도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9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소방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소방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체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도교사들과 학생들이 직접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스스로 피난 대피 훈련을 실시한 후 체험 중심의 119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119안전체험 교실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소방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용 물소화기 체험,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 및 방수 체험 등 소방관 직업체험도 병행 실시됐다.

특히, 어린 친구들이 방화복을 입고 소방관처럼 불을 끄는 방수체험은 소방관의 직업을 몸으로 익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이번 119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안전의식 함양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외곽지역 학생들이 안전체험 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