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사진제공=진천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김현순)는 「학교보건법」 제9조의 제2항, 같은 법 시행규칙 제10조 및 [별표9]에 따라 2일 목요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은 모든 교직원이 매년 의무적으로 받도록 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정의와 사례, 필요성 및 생활 속 응급처치 방법에 관한 내용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나누어 4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교육 후에는 간단한 실습 테스트를 통한 재확인의 기회도 가졌다.

심폐소생술 외에도 자동제세동기 사용 방법과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 실습도 병행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물이나 이물질을 삼켜서 기도가 폐쇄되었을 때 배꼽과 명치 중간 부분을 주먹으로 밀어 올려 배출을 유도하는 응급처치법이다.

교육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응급 상황이 생기면 당황해 아무런 조치도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좀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하며 제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도 살릴 수 있기에 값진 경험이었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김현순 교장은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직접 시도해보지 않으면 정확한 압박 지점과 압박의 정도를 알기 어려운데, 실습 교육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연수였다. 교직원들이 학교 현장과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등 응급 상황에서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실습교육을 더욱 철저히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