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초 생태환경 체험활동 [제공=진천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학성초등학교(교장 심미경)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숲 및 학교 주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초록빛깔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학교 숲 생태지도 만들기 체험을 위해 2명의 생태 전문 강사와 함께 사전에 학교 주변 생태 식생 파악 및 위험요소를 확인한 후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능력 위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학교 여기저기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학교 숲 생태지도 만들기 활동은 학교를 구역별로 나누고, 학교 숲을 이루고 있는 야생화와 나무의 위치 등을 학년별로 꼼꼼히 기록한 뒤 학년별로 조사해온 내용을 하나로 모아 큰 지도로 완성하는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학교에 자라고 있는 나무의 위치와 야생화을 확인해 학교 지도에 그려 넣거나 나뭇잎이나 열매, 꽃잎을 통해 표시해 두는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생태지도 만들기를 체험한 학생은 "학교 숲에 나와 직접 보고 배우니 재미있었고 숲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성초 학교숲 담당선생님은 "학생들이 매일 생활하는 학교에서 학교숲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체험 교육을 통해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을 느끼며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즐겁고 유익한 학교숲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교숲 생태지도 제작을 통해 학교 숲에 숨겨진 또 다른 세상을 보고, 듣는 활동 속에서 자연속에서 무관심하게 넘겼던 것들이 새롭게 다가오며 더욱 애착을 느끼는 모습에 기후변화 위기에 닥친 안타까운 지구의 모습에 우리의 미래가 밝아짐을 알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