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보은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연규영)은 11일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간부 공무원과 MZ세대 직원이 소통하는 상호 멘토링 프로그램 '망년지교'를 발족했다.

'망년지교(忘年之交)'는 나이를 따지지 않고 사귀는 벗을 뜻하는 한자성어로 기성세대인 간부 공무원과 MZ세대 저경력 직원이 서로의 멘토가 되어 세대.직급 간 장벽을 허물고 격의없이 소통하는 보은교육지원청의 상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기성세대 간부 공무원 3명은 MZ세대 저경력 직원 3명과 각각 매칭돼 오는 9월까지 월 1회, MZ세대 언어와 플랫폼, MZ세대와의 소통팁, 기성세대가 알려주는 직장예절, 기성세대가 알려주는 공직자 성공의 길 등을 주제로 소규모 그룹별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규영 교육장은 "최근 공직사회의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해 신규공무원의 이직률이 높고 세대갈등 심화로 갑질신고 건수가 늘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이러한 세대 갈등과 대립으로 발생하는 갑질을 사전 예방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세대 간, 직급 간 소통의 시간을 계속적으로 가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의 수평적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함께 행복한 어울림 보은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