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으로부터)이길주 예비후보와 송명석 예비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기자협의회=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세종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이길주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지난 5일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과 이길주 전 다빛초등학교장은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며 여론조사와 정책 평가단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다.

세종시 중도보수 단일화 추진연합(세교추)은 4월초 부터 세 번에 걸친 협의 끝에 두 후보의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내며 최근 여론조사와 지난 9일 100명 이내의 정책 평가단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정책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해 왔다.

세교추는 두 후보와의 논의를 거쳐 중앙과 대전 충청지역의 여론조사(100점)와 정책 평가단 투표(50점)점수를 합산해 이날 결과를 발표하기로 한 바 있다.

여론조사 기관은 랜덤으로 한 곳을 정해 실시했으며 정책 평가단은 각 후보의 추천 (20명)과 학교운영위원회 17명(유치원,초중등 각4명, 특수학교 1), 세교추 공동대표단 (5명), 세종시주민자치위(10명), 퇴직 교육계 인사(10명), 언론인(10명)으로 구성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길주 단일후보는 "이번 단일화에 함께해 준 고교 동기 동창인 송명석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라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정말 세종교육을 위해 보수진영 후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중도진보 성향의 김대유·사진숙·유문상 세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500명 규모의 유선전화 100% 여론조사를 통해 사진숙 전 어진중학교 교장을 단일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세종은 현재 최교진 현 교육감을 비롯해 중도보수 성향 4명(강미애·송명석·이길주·최태호)과 중도진보 성향 4명(김대유·사진숙·유문상·최정수)의 예비후보가 출마했다. 또한, 중도진보 성향의 후보 중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를 제외한 3명의 예비후보가 이번 단일화에 참여해 10일 사진숙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이로써 총 9명의 예비후보 중 최교진 현 교육감과 단일화된 사진숙·이길주 그리고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강미애·최정수·최태호 예비후도등 모두 6명의 후보가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