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친구 위촉식 [제공=진천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김현순)에서는 지난 2일 한국어학급 또래 멘토링 도우미 친구인 '다문화 단짝친구 〔다단친구〕'위촉식을 실시했다.

한국어학급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 문화 적응력을 높이고 상호 존중과 상호 문화 교육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글로벌 리더를 기르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어학급 멘토링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단친구'를 운영하고 있다.

원적 학급 담임교사와 협의하여 학급 내 '다단친구'로 지정된 학생은 한국어학급 학생들의 원적 학급 생활 적응 및 학교 생활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다단친구 초청의 날'등 다양한 학교 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단친구' 위촉식에 참여한 2학년 윤막심 어린이는 "경환이가 저의 다단친구가 되어 정말 좋아요. 앞으로 경환이와 더 사이좋게 지낼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현순 교장은 "한국어학급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과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단친구'와 같은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다문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