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강미애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25일 3선출마회견을 가진 최교진교육감을 비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교진 현 진보교육감의 지난 8년 교육정책에 대해 '실패'라는 평가의 목소리를 내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소위 전교조출신의 노무현재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진보교육감이 세종시의 교육을 맡았다. 단도직입적으로, 이 8년 간의 교육은 '실패'했다"라며, "학생들에게 촛불정신을 주입시키는 이념교육을 서슴지 않았고, 이념 갈등 야기, 학력 저하, 질서 무시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강 예비후보가 지적한 이념 갈등은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갈등이다. 그는 이를 ‘세종교육이 제대로 안 된 첫 번째 이유’라 강조하며 "최 교육감은 이념에 대한 중도적 위치에 있지 못하고, 편향된 가치를 내세움으로써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수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세종의 학력 저하 역시 문제점으로 꼽으며 "세종의 학력이 꼴지 수준인데, 평가 자체를 안 해서 어느 정도 꼴지인지도 모르는 상태다. 학부모와 교사들이 말하는 학력 저하를 하루 빨리 세종의 수준에 맞도록 원위치 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대적인 개혁과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예비후보는 '교육청의 무질서'에 대해 "최교진 교육감은 기안자부터 결제권자에 이르는 일명 공무원 사회의 '계선'을 무시하고 일처리를 하면서 질서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강 예비후보는 얼마전 경남교육감 김상권 중도보수단일후보와 공식연대를 통해 정책공약등의 현실성을 이끌어 냈으며 "세종의 중도 보수교육을 대표하는 리더십을 증명한 세종교총 회장출신 으로서, 균형교육을 바라는 많은 세종시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