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보은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관기초등학교(교장 김홍석)에서는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마음 쑥쑥 집단상담'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해당 집단상담은 각 학급마다 10회기씩 총 60회기로 계획·운영 중이며, 학급 구성원 간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또래 관계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학년 초 교사협의회에서 나온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학생 간 관계 증진과 갈등해결 역량 함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된 교육활동으로, 학교폭력예방 어울림나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진행 중인 장동현 대표(평화를 만드는 학교)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있으며, 자신을 표현하고 들어주는 경험으로 학생들의 마음이 회복하고 있다"며 "남은 회기동안 서로의 감정과 욕구를 알아가게 되면 보다 행복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지환 학생(6학년)은 "원래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았던 친구들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다"라며 남은 회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관기초에서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의 핵심으로 학생 간 관계 회복과 개인 의사소통역량의 함양으로 설정했으며, 집단상담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만의 동화책 만들기, 우정 사진 컨테스트, 함께하는 요리 활동 등 체험 중심의 또래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여 행복한 교육공동체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