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옥천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안남초등학교 (교장 김옥경 )는 20일과 오는 22일 '제88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학교사랑행사인 '학교사랑 뿜뿜 ! DAY '를 운영한다 .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자치기구인 다모임에서 학교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 토의하여 학생들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작년에는 개교기념일에 쉬지 않고 의미있는 활동으로 하루를 보냈지만 올해는 재량휴업일로 정해짐으로써 기념일을 맞이하여 뜻깊은 학교사랑을 실천하고자 자치회를 통해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한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자치회를 통해 결정된 안남 친구들의 학교사랑 실천방법은 '다함께 학교 대청소하기', '학교 사랑 보물찾기', '달콤 달고나로 달콤한 학교 만들기' 활동이다.

20일 친구들은 학교 사랑 미션이 담긴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며 평소 관심 갖지 못했던 학교의 공간과 역사, 그리고 함께하는 선생님과 친구들 대해 알아보고, 미션 수행으로 얻은 달고나 제작권으로 즐겁게 달고나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함께 대청소하며 학교의 소중함을 느끼는 하루를 보냈다.

학생자치회 부회장인 장한나 (5학년) 학생은 "다가오는 개교기념일에 집에서 쉬면서 즐길 생각만 하며 그 날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다모임에서 협의하고 결정된 활동들을 통해 학교 사랑을 실천해 봄으로써 뜻깊은 개교기념일로 기억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

김옥경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개교기념일 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학교를 사랑하고 마을을 사랑하는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