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지역 체험 학습 [제공=보은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보덕중학교(교장 박규범) 전교생 35명은 지난 4일 '우리 고장 하늘 아래'라는 이름으로 학년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은 '나눔과 채움의 4 더하기 + 교육복지 프로그램'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각 체험학습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체험학습을 통해 학교와 지역을 연계하는 아웃도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했으며,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고자 했다.

또한, 학년 초 친교 활동으로 관계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각 학년은 학급 회의를 통해 체험학습의 주제를 정하고, 체험학습 장소를 정했다.

1학년은 속리산테마파크 일대와 말티재의 탐구, 2학년은 삼년산성의 역사적 가치, 우리 고장의 농업을 주제로 정했다.

3학년은 속리산국립공원의 자연 생태라는 주제로 정했다.

학생들은 따뜻한 봄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체험학습을 진행했으며, 체험학습의 결과물로 지역 홍보 동영상 (UCC)를 제작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1학년인 배지운 학생은 "우리 고장 보은에 이렇게 재미있고 신나는 공간이 있는 줄 몰랐어요. 즐겁게 놀다 보니 처음 만난 친구들과도 더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규범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불가능했지만, 오랜만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보은지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지역 홍보 동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이 보은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