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전남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9일 우리나라 최서남단 가거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1월 3일 열린 2022년 전남교육청 시무식에서 가거도초 학생들이 영상을 통해 '피자를 먹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전달해온 데 대한 화답으로 마련됐다.

가거도초 학생 8명과 유치원 원아 3명, 흑산중학교가거도분교장 학생 7명은 이날 하루 동안 전남교육청이 제공한 장비와 재료를 이용해 피자·쿠키·케익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남교육청은 이 행사를 위해 윤명식 총무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가거도를 직접 방문, 체험학습에 필요한 장비와 재료를 제공했다.

이도명 가거도초등학교장은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가 됐을 것이다"며 "국토 최서남단인 우리 학교에까지 직접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준 도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명식 총무과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초등학교의 새해 희망사항을 들어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오늘의 특별한 하루가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다 세심하게 교육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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