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줌수업 [제공=진천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진천상신초등학교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늘어나는 자가 격리 학생을 위해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쌍방향 수업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있다.

진천상신초 교직원들은 3월 새학년 적응기간부터 수업 장면이 잘 보이는 자리에 디지털 기기를 설치해 언제든지 수업장면을 송출하고 학생들의 질문에도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함으로써 자가격리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등교한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해 학부모들로부터 학교의 신뢰를 높이게 되었다.

특히, 일부 선생님들은 체육수업까지도 실시간으로 수업을 송출하는 등 매일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모범적인 교사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학부모는 "맞벌이 가정이라 집에 혼자있는 아이가 걱정이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아이의 학습을 도와주셔서 든든했어요"라고했다.

교장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자가격리로 인한 학습의 공백이나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