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유치원 생활협약 [제공=진천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진천유치원(원장 신승미)은 3~5세 11학급 유아·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에 걸쳐 「진천유치원! 생활협약」 실천을 다짐했다.

이는 "우리 모두 진천유치원 주인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 3주체인 유아·학부모·교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여 민주적인 문화를 실현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각 교실에서 추려진 '실내에서 뛰지 말고 걸어요', '내가 할 일은 스스로 해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요', '음식을 골고루 적당히 먹어요'등이 복도에 게시되어 전체 유아들의 관심 속에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설문과 협의를 통한 학부모·교직원의 집계되어 「하루에 한 번 이상 안아주고 칭찬하겠습니다」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겠습니다」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4세 꽃잎2반 어린이는 "나는 자주 뛰어다니니까~ 「뛰지 말고 걸어요」에 스티커 붙여야지!"라며 자성 어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5세 열매1반 학부모는 "어린 줄만 알았던 아이가 당당하게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보니 기특하고 대견스럽다"며 "함께 유치원을 만들어가는 민주적인 문화에 많은 기대와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