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인경제신문/경제] 황신민 기자 =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그동안 통계보고서 형태로 제공해 온 '지역별 기관 및 업체의 나라장터 이용현황' 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각화서비스로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시각화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지역별 기관·업체의 계약실적을 비롯해 나라장터 등록업체현황 비교, 연도별 추이파악 등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 그래프로 구현했다.

빅데이터기반 조달업무 의사결정지원시스템(http://bddm.g2b.go.kr)의 '참여마당-자료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달청은 해당 서비스에 기반하여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17개 시·도에 대해 순차적으로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1년 나라장터 계약실적은 총 120조원으로 이 중 서울은 기관이 16.5조원(13.8%)을 계약하여 17개 시·도 중 경기(17.4조원)에 이어 2위, 업체는 25.4조원을 계약,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 계약실적은 16.5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연도별 서울 소재 기관 계약실적 : ('19년) 14.6조원 → ('20년) 17.0조원 → ('21년) 16.5조원

(업무별) 용역 6.1조원(37.0%), 공사 5.3조원(32.1%), 물품 5.1조원(30.9%)

(자치구별) 중구 소재 기관 2.6조원, 성동구 소재 기관 1.7조원, 강남구 소재 기관 1.4조원 순

(공고건수) 37,030건

업체 계약실적은 25.4조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였으며, 서울에서 10.1조원, 그 외 지역에서 15.3조원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서울 소재 업체 계약실적 : ('19년) 21.2조원 → ('20년) 24.0조원 → ('21년) 25.4조원

(업무별) 용역 11.3조원(44.5%), 물품 8.5조원(33.5%), 공사 5.6조원(22.0%)

(나라장터등록) 서울 소재 전체 업체 823,624개사 중 117,359개사(14.2%)가 나라장터에 등록(17개 시·도 중 1위), 1,365개사(0.2%)가 종합쇼핑몰에 등록

(입찰참가) 28,930개사가 1회 이상 입찰 참가

(계약건수) 납품요구를 포함한 계약건수는 446,593건

한편, 기관별, 업체별 계약내역 등 상세 데이터는 조달정보개방포털(http://data.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훈 조달관리국장은 "이번 데이터 시각화서비스를 통해 조달데이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조달데이터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