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koeco]황신민 기자= 충청북도(이시종 도지사)는 먼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도민 여러분,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의 살신성인 덕분에 최근 코로나19가 다소 안정화되고 있는 양상이며, 이에 우리 도에서는 오늘(2.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하면서 이제는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쫓을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충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완화에 따른 서민경제 활성화의 첫단추 역할로, 코로나19 피해계층에 대해 보다 광범위하고 두텁게 선별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 한다고 했다.

이번에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 ․ 자영업자 등 110,295업체(명)에 대해 516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난 2월 3일 기 지원한 48.7억원까지 합하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부분을 포함하여 총 118천여 업체(명)에 564.7억원을 지급하게 되며, 이는 도내 총 가구수 745천의 15.8%에 해당 한다고 했다.

* 지급대상별 세부 지원내역은 먼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 *
- 집합금지 업종(2,400개소)에 대해서는 200만원
- 영업제한 업종(35,400개소)에 대해서는 70만원
- 일반 업종(65,000개소)에 대해서는 30만원
- 행사･축제 등 취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행사･이벤트 업체(680개소)에는 70만원
- 개인･법인택시(6,815대)에 대해서는 영상기록장치 설치비로 3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월 3일에 발표한 시외･전세버스 업체, 관광사업체, 어린이집 조리사, 문화예술인,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5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우리 도에서는 서민경제 활성화의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추경예산으로 편성하기보다는 현재 도․시군에서 확보하고 있는 예비비,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의 대부분을 이번에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투입한다.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뜻을 함께 해주신 시장･군수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하여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대신 방역은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했다.

따라서 도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도시군 공무원은 방역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해 주시길 요청드리며, 방역단속 활동인력의 부족에 대비하여 도․시군은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했다.

도민 여러분, 우리 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비하여 예방접종센터 14개소와 도내 병원 585개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며 이번에 도시군에서 지원하는 "3차 긴급재난지원금이 피해계층 위로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 하며 "도민 여러분과 도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께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실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