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koeco]황신민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11월 23일 이후 한 달이 채 안 된 상황에서 4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그간 누적 확진자 653명 대비 무려 65.5%라는 믿기 힘든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도 불구하고 요양시설, 병원 등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13.9%, 무증상 확진자 비율이 한 주간 무려 45.1%에 달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도는 현재의 코로나 3차 대유행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감염 사각지대, 고위험 취약시설, 감염 취약계층 등 20만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노인·장애인·정신질환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3만 6천여명과 함께 밀집·밀폐·밀접 등 3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콜센터,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종사자 그리고 저소득층, 집단합숙시설 이용자 등 10만명에 대한 신속항원 진단검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 고 했다.

이번 검사는 "최대 30분 이내 검사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를 처음 도입하여 양성 유무를 빠르게 판단하는 것으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분류되면 즉시 PCR 검사를 실시해 선제적으로 확산을 예방한다." 는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집단발생 우려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의하여 추가 10만명에 대한 신속항원 진단검사도 조속히 실시하겠다." 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 받기를 희망하는 전 도민에 대하여는 PCR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이를 위해 현재 도내 시군 보건소와 민간병원 등 31개소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시군과 협의해 51개소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시군 보건소외 주민 이동이 많은 장소 등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20개소 추가 설치 운영하여 희망하는 전 도민에게 무료로 PCR 검사를 실시하겠다." 며,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도민 여러분께서는 지금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주실 것" 을 간곡히 당부했다.

또한 , 도민 여러분께서도 나와 가족,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개인별 위생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함께 선제적 진단검사 추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다시한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