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koeco]황신민 기자 = 수원고법과 수원고검이 2019년 3월 경기 광교신도시에 개설된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형주 법원행정처 차장, 김주현 법무부 차관,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광교신도시 내 법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수원고법ㆍ고검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신설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지법과 수원지검을 더해 4개 사법기관의 법조단지가 광교신도시에 들어서게 됐다.

이 법안에 따라 신설되는 수원가정법원은 수원 영통동에 별도로 신축된다.

기재부는 "수원고법ㆍ고검이 개설되면 경기 남부 주민들이 항소ㆍ항고를 위해 서울까지 가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수원가정법원 설치로 가사ㆍ소년
사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사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