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문화] 황신민 기자 = 한국 최초로 프로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 <1승>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흥행 중이다. 지난 4일에 개봉한 <1승>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48점, CGV 골든에그지수 93%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영화 <1승>은 평균 승률 10% 미만의 감독과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 배구단이 단 한 번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동주>, <거미집>을 제작한 신연식 감독의 신작으로, 주연을 맡은 배우 송강호, 박정민, 박명훈, 장윤주, 이민지가 열연을 펼쳤다. 또한 실제 배구 선수인 김연경과 한유미가 특별출연하면서 영화의 리얼리티를 한층 더 높였다.

한편, <1승>은 배구 경기 장면의 세밀한 묘사로 인해 몰입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 중 배구 경기 장면은 충남 보령에 위치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촬영했다. 촬영은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의 ‘충남 로케이션 촬영지원’을 통해 진행됐고, 이를 바탕으로 진흥원 ‘2021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도내에서 3회차 이상 촬영 시, 도내 소비 금액의 3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사업’과 동일하게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드라마 <연인>, <소년시대>, 영화 <아마존 활명수> 등 13개의 작품이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정숙한 세일즈> 등 13개 작품이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가 충남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충남의 매력적인 장소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영화와 드라마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