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청사 전경

[코리아인경제신문/예산] 류제석 기자 = 예산군이 과수농가에 전용 농기계를 보급해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올해 과수원 전용 생력화기계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을 완료한 과수원 전용 농기계는 △과수전용방제기 △농업용고소작업차 △동력제초기 △동력운반차 △전동전지가위 등이며, 총 12억2000만원(자부담 포함)의 사업비로 158대를 지원했다.

군은 이번 지원으로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영농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등 과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령대별 지원 내역으로는 80세 이상 7농가(4.4%), 75세 이상 8농가(5%), 70세 이상 26농가(16.4%), 65세이상 44농가(27.8%), 60세이상 34농가(21.5%)로 총 158농가 중 60세 이상 고령농이 차지하는 비율이 75.3%인 119농가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과수원 전용 농기계 보급으로 고된 농사일의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와 예산 사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수원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