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10대 백종신 문화원장 당선 [사진=서산시언론인협회]

[코리아인경제신문/서산] 류제석 기자 = 서산문화원(원장 편세환 )이 총회를 열고 제10대 임원들을 선출했다.

서산시, 제10대 백종신 문화원장 당선기념촬영 [사진=서산시언론인협회]

지난 10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진 이번 총회에는 임원 및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다음달 11일부터 4년간의 임기가 시작되는 서산문화원 제10대 원장을 비롯 부원장, 이사, 감사를 선출했다.

이같이 진행된 임원선출에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성호 )에서 진행하는 가운데 원장 선출에는 단독후보로 등록한 백종신(현 이사 )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선거에 참가한 총 349명 중 찬성 324표, 반대 25표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또, 전형위원제로 선출한 부위원장(이사 겸직)과 이사, 감사 선출에서는 부위원장에 강춘식 회원과 심걸섭 현 이사가 선출됐다.

특히, 이사 선출에서는 김가연, 김계환, 남성연, 장석훈, 임양혁, 문안수, 박명자. 유장곤, 김지만, 홍경수, 최차열, 최희순, 장홍순 씨 등 13명이 선출되고, 신응식, 임붕순 씨가 감사로 선출됐다.

이와 관련, 한 번 더 연임하라는 회원들의 권유를 절대 사양하고 퇴임 용단을 내린 편세환 원장은 “서산지역에는 유서 깊은 역사와 역사적 유물, 전통문화 등 수많은 문화들이 있다”며 “오늘 선출되신 신임원장 당선자를 중심으로 임원들과 회원들이 역사적인 소중한 문화 발굴과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데 적극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백종신 신임원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젊은 층들이 바라는 문화원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됐다”며 “그동안 서산문화원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편세원 원장 등 역대 원장들의 소중한 업적이 헛되지 않도록 신임 임원들과 협의하며 복고창신(復古創新, 옛것을 살려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문화원에서는 현재 임원들의 임기가 내달 10일까지이고 신임 임원들의 임기가 1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10일 이전에 신·구 임원진의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