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이 현장을 점검하며 신속하게 정비를 하고 있는 사진 [사진제공=서산시]

[코리아인경제신문/서산] 류제석 기자 = 폭우로 도로에 소량의 산사태가 발생하자 이완섭 시장이 현장을 점검하며 신속하게 정비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과 15일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전국적 피해상황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산지역에서는 비교적 경미한 피해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서산지역에는 폭우성으로 내린 14일과 15일의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음암면 234mm, 운산면 225.5mm, 인지면과 부석면지역 200.5mm, 동지역 204mm, 해미면 185.5mm, 팔봉면 183.5mm로 나타났으며, 대산읍지역이 67mm로 가장 적게 내리고 평균 168.6m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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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서도 서산지역에는 도로변에 야산의 토사가 2~3톤 떨어지고 도로변 수목 수 그루가 넘어지는 등의 작은 피해만 발생했다.

서산지역의 이같은 상황은 많은 양의 폭우가 내렸음에도 피해가 극 소수라는 점에서 그동안 서산시가 추진해 온 여름철 재난대비 종합대책이 효율적이며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산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총괄과(과장 문익정)를 중심으로 도로과, 교통과,건설과,상하수도과, 주택과, 산림공원과 등 관계부서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유기적이 체계로 관리를 해왔다.

이와 함께 서산소방서와 서산경찰서, 육군 1789부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KT서산지사,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 서산시자율방재단 등의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사시 인명구조와 위험지역 차단 및 통제 등 안전조치체계를 구축하고 만약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대응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7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14일 이완섭 시장이 긴급 폭우대비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과 재난발생 예방에 관한 계획들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 5월까지 관내 50개 소에 대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방지시설들을 일제 점검하여 이 중 불안전시설로 판단된 1개소에 대해서도 침수방지시설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동지역의 저지대 지역에 맨홀부분과 하수관로를 정비함으로서 폭우시 도로상으로 흐르는 물이 안전하게 하천으로 유입되도록 조치했다.

순간적인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도 재난발생 예측과 피해예방을 위해 단계별 총 74명의 비상근무자를 배치하는 등 철저한 대비태세로 24시간 위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시간차별 선제적 대응태세를 유지해 왔다.

서산시의 이같은 철저하고 선제적인 대비 행정으로 234mm의 물폭탄 속에서도 큰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안전서산이라는 이미지와 신뢰감을 심어주었다는 여론이다.

문익정 안전총괄과장은 “자연재난은 과학적 예상과는 달리 대형재난으로 닥칠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사전 철저한 대비로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피해를 극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