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금)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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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건설된 서산 오토밸리 산업폐기물처리장은 산업단지 면적이 50만㎡이상이고 2만/년 이상 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산업단지에 의무적으로 폐기물처리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따라 총면적 59,714㎡(약 18,000여 평)에 매립면적이 51,363㎡(약 15,500여 평)의 규모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 회사가 악조건 속에서도 산업폐기물처리장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갖추기까지는 지난 2012년 6월에 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매입한 후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도의 사업승인과 서산시의 행정적 지원, 서산시의회의 운영감시, 지역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이해하고 최상의 첨단 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알려졌다.
특히, 관련기관으로부터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적합통보와 취소, 건축불허가, 폐기물 영업구역 제한, 행정소송 등을 해결하기 위해 10여 년의 시간 소비와 수많은 고충이 있었다.
최초 산업단지 승인 후 주민, 행정기관, 사업자 등의 노력으로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립장의 위치가 2차례나 변경되어 현재의 위치에 설치·운영하게 되었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여 민원을 제기했던 침출수, 분진,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닥과 사면은 4중의 침출수 차단시설을 설치하여 침출수의 외부 누출을 차단하였고 바닥에 침출수 누출여부를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침출수 누출감시시스템을 설치하여 감시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침출수는 대부분 빗물과 폐기물이 접촉하여 발생하는데 이곳은 에어돔이 설치되어 침출수 발생을 원천적으로 최소화하고 있었다. 또한 분진, 악취 등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외부로 나가는 공기는 활성탄 필터와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통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 하였다.
지하수 오염의 주범이 되는 침출수는 일정량이 되면 침출수를 지상에 설치된 30톤/일 규모의 침출수처리시설로 뽑아 올려 물리,화학적처리 등의 과정을 통해 정화하여 대산에 위치한 대죽폐수종말처리장으로 이송할 계획이었다.
이처럼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극소화하기 위해 최첨단 시설들을 도입하여 가동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과정들이 자동시스템 관리 공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남도에서는 이같은 시설과 철저한 관리체계를 갖춘 이 업체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사업추진 10년 만에 최종적으로 2022년 8월 12일 서산오토밸리 일반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준공을 인가했다.
현재 서산시에서는 담당 공무원들이 수시로 방문하여 침출수, 환경오염, 관련법규 준수여부 등을 지도·단속하고 있으며 당초 우려와는 달리 기대 이상의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의 특성상 유해업종으로 인식되어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도 주민들의 환경감시와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반대의견들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회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민원발생 감소를 위해 경각심을 주는 지적이라고 판단하며, 주민들의 입장에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체측에서는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들을 처리하면 수익성이 높으나 침출수, 화재, 안정성 등 환경오염 배출이 적은 폐기물들만 선별해서 반입하여 처리하고 있다.
또, 소방차(살수차)를 구입하여 매립장 주변 도로 청결 상태 유지 및 화재 등 발생 시 신속대응 하고, 주민들의 농경지에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상황 시 물공급을 지원하는 등 업체와 지역사회가 공생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관리하고 있다.
맹태호 대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되어있기 때문에 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다.”며, “첨단시설을 도입하여 산업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최악의 상황에서도 관련 기관들과 주민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도 ‘회사 수익에 앞서 지역과 공생하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겠다.’는 회사 경영 이념을 철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류제석 기자 yyjjss308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