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숲 꿈 이룸길이 개장됐다. [사진=류제석 기자]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지용)는 지난 9일 자연친화 감성교육장인 '생태숲 꿈 이룸길'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내 기관장을 비롯한 주민과 학교 동문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내 자생하는 식물 및 소나무 등 자연생태계와 연계 기존 산책로와 어우러지는 야생화 꽃길을 조성, 생태경관디자인과(기존 원예조경과) 실습교육 및 일반계 학생들의 쉼과 사색공간 제공으로 힐링 및 자연친화적 감성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꿈이룸길을 개장했다.

생태숲은 졸업한 동문들의 뜻을 담아 교육적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한편, 서산시민들이 함께하는 자연친화적 휴식 및 건강한 산책길 제공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김지용 교장은 "지난해 동문 졸업생들과 소나무 숲 산책로 주변 야생화 꽃길 조성에 대해 협의 후 급식실 전면 폐기물 및 쓰레기 야적장을 정비해 수선화, 작약, 샤스타 데이지, 수국, 백합, 다래, 코스모스 등을 일부 식재하고, 올해 졸업 동문들로부터 다양한 화초류(튤립, 수국, 백합, 꽃무릇 등)을 지원받아 소나무 숲 산책로 주변 식재로 사계절 꽃이 피는 교정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태숲 꿈이룸길'은 졸업동문과 교직원 협의를 통해 소나무 숲길 명칭을 명명하게 됐으며, 숲 조성을 위해 이우인(30회) 발전기금, 이승효(31회) 발전기금, 유장곤(32회) 발전기금, 김재서(34회) 백합구근 40박스, 송병수(35회) 작약, 백합 등, 강항식·윤만형(36회) 튤립, 수국, 꽃무릇 등 다수 등을 기부했다.